[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대표 펀드인 ARK 이노베이션 ETF(ARKK)의 잠재 손실을 보전을 위한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출시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출시 신청된 ETF들은 아크가 처음으로 진출하는 분야인 ‘버퍼 ETF(Buffer ETF)’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이 시장에서는 옵션 전략을 활용해 손실을 제한하면서 수익은 일정 수준까지만 허용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블랙록, 알리안츠, 이노베이터 등 기존 금융사들이 이미 이 전략을 활용 중이며, 최근 시장의 변동성 증가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가 신청한 신규 ETF는 ARK Q1 Defined Innovation ETF (1월 시작), ARK Q2 Defined Innovation ETF (4월 시작), ARK Q3 Defined Innovation ETF (7월 시작), ARK Q4 Defined Innovation ETF (10월 시작)다. 각 ETF는 12개월 순환 방식으로 운영되며, ARK Innovation ETF의 주가 하락을 최대 50%까지 방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 ARKK가 약 5% 이상 상승할 경우에만 수익을 일부 제공하는 구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