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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수석대변인은 “강 후보자는 애당초 국민 눈높이에도, 공직 기준에도 턱없이 부족했던 인사”라며 “보좌진 갑질, 병원 갑질, 예산 갑질, 교수 시절 무단결근까지 드러난 논란만으로 진작 물러났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버티기로 일관하다 지도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마지못해 물러난 형국”이라며 “진정성에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통해 상처받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보좌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강 후보자의 오만한 처신은 개인 일탈을 넘어 국회 보좌진 전체에 대한 모욕이었다”고 강조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로써 이재명 정부의 인사 난맥상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난 셈”이라며 “문제는 국민이 기대한 새로운 정치는 온데간데없고, 구태의연한 ‘내 사람 챙기기’가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병역 의혹에도 침묵하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 북한은 주적이 아니라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 겹치기 근무와 선거비 미납 논란의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 등 무자격 인사도 하루빨리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방탄·보은’ 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2차 가해를 일삼은 민주당 지도부도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인사 추천 검증 시스템도 쇄신하길 요구한다”며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엄중히 검증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