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편의점에서 술이나 담배를 사기가 더 쉬워졌다고 답하기도 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 확인이 어려워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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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청소년(중1~고3) 흡연과 음주 행태는 2020년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흡연율(일반담배·궐련)은 2021년 결과 남학생 6.0%, 여학생 2.9%로 전년과 유사했지만, 전자담배(액상형) 현재 사용률은 다소 증가했다.
액상형은 남학생 2.7%→3.7%, 여학생 1.1%→1.9%로 각각 증가했고, 권련형은 남학생 1.6%→1.8%, 여학생 0.5%→0.8%로 각각 늘었다.
음주율은 남학생 12.4%, 여학생 8.9%로 전년과 비슷했고,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남자 소주 5잔·여자 3잔) 이상인 위험 음주율도 남학생 5.6%→5.3%, 여학생 4.8%→4.4%로 소폭 감소했지만 유사했다.
편의점이나 가게 등에서 담배 또는 술 구매를 시도한 학생 중 살 수 있었던 구매 용이성은 2020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과 친구 집 등에서 흡연이나 음주를 하는 경우도 크게 늘었다.
흡연은 1순위가 놀이터·공터·야산·공원·길거리 등이 58.9%로 2018년(61.5%) 대비 소폭 줄었지만 2순위는 집·친구 집 등이 19.3%로 2018년 12.8%보다 증가했다. 2018년에는 PC방·비디오방·노래방(16.6%)가 2순위였다.
음주는 1순위가 집·친구 집 등으로 같은기간 77.5%→85.9%로 8.4%포인트 늘었고, 2순위인 놀이터·공터·야산·공원·길거리 등이 33.7%→27.3%로 6.4%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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