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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청장은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의에 대해 “동행 순환변동치가 떨어지는 것은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 순환변동치가 7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표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다. 통계청 등은 동행 순환변동치가 6개월 이상 연속 하락할 경우 통상적으로 경기전환점 발생 신호로 보고 경기 침체 여부를 판단한다. 다음 달 지표가 관건인 셈이다.
강 청장은 “경기가 정점을 지나 하강한다는 공식 선언은 경기 정점을 공식 확정해야 한다”며 절차에 따라 검토할 것임을 내비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9월에 동행 순환변동치가 하락하더라도 경기전환점 발생 신호로 공식 판단하는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