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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빕 구르망 레스토랑’ 61곳 발표

이윤화 기자I 2018.10.11 18:41:09

더 플레이트 셀렉션 4곳·레스토랑 11곳 추가

미쉐린 마스코트 비벤덤. (사진=미쉐린 가이드 서울)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2019 빕 구르망 레스토랑’ 명단을 11일 공개했다.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되는 빕 구르망(Bib Gourmand)은 비싸지 않은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합리적인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미쉐린 마스코트인 ‘비벤덤’이 입맛을 다시는 픽토그램으로 표시되며 1957년 처음 도입돼 독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2019년도 빕 구르망 선정 레스토랑은 2018 에디션에 소개됐던 48곳 중 2곳을 제외한 나머지 레스토랑이 그대로 유지됐다. 여기에 ‘더 플레이트’ 셀렉션 4곳, 레스토랑 11곳이 추가돼 총 61개의 레스토랑이 2019 새로운 빕 구르망에 선정됐다.

게방식당(게장), 미미면가(소바), 우래옥(냉면), 일호식(한식) 등이 새롭게 포함된 ‘더 플레이트’ 셀렉션이다. 더 플레이트는 ‘미쉐린 가이드 파리 2016’에서 최초로 선보인 카테고리로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에 부여하는 타이틀이다.

레스토랑 중 새롭게 선정된 곳 중 바비큐 전문점은 교양식사(삿포로식 양갈비), 금돼지식당(돼지고기) 세미계(닭갈비) 3곳이다. 곰탕·국밥집은 광화문국밥(돼지국밥), 합정옥(곰탕)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면 요리점과 만두 전문점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팩피(FAGP·Freaking Awesome Good Pasta), 금산제면소(탄탄면), 오레노라멘(라멘), 유림면(메밀국수)과 봉산옥·산동교자관(만두) 등이 새로 리스트에 올랐다.

지난해 빕 구르망으로 선정돼 화제가 됐던 에머이(쌀국수)와 미쉬매쉬(퓨전음식)는 올해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의 가격은 각 도시별로 구체적인 가격대는 모두 다르다. 유럽지역은 35유로, 일본은 5000엔, 미국은 40달러대다. 서울 편에서는 평균 3만5000원 이하의 가격에 식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한해 빕 구르망 선정 작업이 이뤄진다.

한편 ‘2019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오는 18일 최종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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