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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내년 2월 이후 인하도 어려워, 인하 사이클 사실상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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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10.23 17:22:39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
“올 11월 인하 전망 철회, 당분간 동결로 변경”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영증권은 23일 한국은행 10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이후 올해 11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서 당분간 동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내년 2월 이후 기준금리 인하 재개도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이데일리DB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10월 금통위: 인하 사이클 고수에도 실질적 종결’이란 보고서를 통해 오는 11월을 포함, 당분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창용 총재 기자회견의 매파적 발언은 현실적인 반면 비둘기파적인 언급은 다소 의도된 수사로 보였다”고 짚었다.

이날 한은은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금통위원 6명 중 신성환 위원 1명만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금융안정 상황이 우려되지만 GDP갭(실질GDP와 잠재GDP 차이)이 상당 폭 마이너스(-)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조 위원은 “신성환 위원의 인하 소수의견 고수에도 실질적인 동조 의견은 부재했을 것으로 예상하며 포워드 가이던스 구도 변화는 단시일 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면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 확인할 수 있을 관세 후속 협상과 대미 투자펀드 관련 소식도 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어렵다”고 봤다.

대미 투자협상이 긍정적일 경우 경제전망이 상향되고, 부정적일 경우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등 양 측면 모두 금리인하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조 위원은 “부동산 시장은 서울지역 아파트매매가격지수 주간 상승률이 0.1% 수준으로 안정돼야 하며 정부 공급대책 발표 및 효과를 지켜볼 시간도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여러 여건을 고려할 때 내년 2월 이후 다시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겠으나 현실화 가능성은 쉽지 않다”면서 “지난 5월 마지막 인하 이후 1년 이내의 관점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사실상 종결 수순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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