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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원, 경기도교육청과 손잡고 '자율주행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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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7.23 17:30:06

동일공고, 경기자동차과학고 1학년 학생 52명 대상
자율주행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교육 진행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내 공공 자율주행연구를 선도하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23일 융기원에서 열린 ‘자율주행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교육’ 개교식에서 융기원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과 교육 참여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융기원 미래모빌리티센터가 7월부터 경기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자율주행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교육’을 통해서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융기원이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키우기 위한 ‘자율주행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이다. 평택 동일공업고등학교와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1학년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5학기 동안 진행된다.

자율주행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실습을 통한 응용까지 아우르는 본 교육은 △자율주행 개요 △자율주행 기술과 원리 △자율주행 센서 △자율주행 서비스 및 산업 등의 이론 강의와 함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및 모형차 실습을 포함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융기원은 이번 자율주행 교육을 시작으로, 도내 유관 학교 및 기관과 협력하여 자율주행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3일 열린 입교식에는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3)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서 의원은 “자율주행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는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산업인 만큼, 청소년 시기부터 이러한 교육을 받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연상 융기원장은 “‘경기도자율주행센터’가 ‘경기도미래모빌리티센터’로 새롭게 출범한 만큼, 기술 실증과 기업 지원을 넘어 인재 양성까지 아우르는 역할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자율주행 실증단지인 판교제로시티에서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운영하면서 판타G버스 등 자율주행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자암호통신과 자율주행기술을 접목하는 국내 최초 실증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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