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14년 서울시와 함께 동자동 쪽방촌에 ICT 복합문화공간인 동자희망나눔센터를 열고 IT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교육 과정과 카페, 공방, 빨래터 사업 등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5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KT그룹 임직원이 기부한 방한복 및 물품과 함께 따뜻한 음식 나눔으로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의 겨울나기를 돕는다.
올해는 서울시로부터 동자동 쪽방촌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온누리복지재단’(대표 이재훈)의 8개 산하시설에서도 방한복 400여 벌을 기부하며 동참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 날 KT그룹 임직원 봉사단 20여 명은 총 2,300여 벌의 방한복과 모자, 장갑 등 방한 물품들 중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잘 맞는 옷을 직접 선별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한복과 물품 수령을 기다리고 있는 주민들에게 붕어빵과 따뜻한 어묵 등 겨울철 대표간식 700인분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여름에는 돌다릿골 빨래터가 열려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과 옷을 이용할 수 있어 좋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방한복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전국에 있는 KT그룹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쪽방 주민들의 추위를 녹여줄 옷과 물품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개선과 자활 자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