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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8월 물가상승률이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전년대비 1.5% 상승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7월 1.3%에서 0.2%포인트 높아진 것이며,지난 4월(1.9%)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달과 같은 1.2%로 유지됐다.
같은 날 발표된 유로존의 7월 실업률은 9.1%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이는 직전월(6월)과 같은 수준이며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다.
이같은 실업률 추세는 유로존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해서 개선되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