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기자 간담회에서 “3개월 내 시계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은은 그동안 총재 간담회를 통해 금통위원들의 3개월 내 금리 전망을 제시했으나, 이번달을 시작으로 2·5·8·11월에 경제전망과 함께 6개월 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공개한다.
금통위가 이날 처음으로 공개한 한국판 점도표(금리전망)에서는 6개월 후 금리 수준 관련,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타났다.
점도표를 보면 금통위원들 의견은 향후 기준금리가 현 수준인 연 2.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쪽으로 쏠렸다. 총 21개의 점 중에서 16개가 2.5%에, 4개는 2.25%에 찍혔다.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2.75%에도 점 한개가 찍혔다.
점도표는 이 총재를 포함한 금통위원 7명의 6개월 후 금리 수준에 대한 전망을 점으로 찍은 것으로, 위원 1명 당 3개씩 총 21개의 점으로 향후 금리 수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각 금통위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기준금리 전망의 확률분포를 반영하여 3개의 점을 찍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점 2개와 1개로 서로 다른 금리수준에 나줘 제시할 수 있으며, 점 3개를 모두 동일한 금리수준에 제시하거나 점 3개를 각각 다른 금리수준에 제시할 수도 있다.
이 총재는 “6개월 후 금리 수준을 2.25%로 제시한 경우엔 언급된 요인들이 우리 경제가 K자형 회복이기 때문에 부문 간 회복 속도 차이가 커서 성장을 지원할 필요성이나, 6개월 뒤에는 환율과 금융시장의 상황이 지금보다 안정될 가능성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의 경우는)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2%로 올려 잡았기 때문에 유가나 환율 변동 때문에 물가가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짐작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시장금리에 대해서는 “스프레드(기준금리와의 격차)가 과도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번에 발표한 6개월 포워드 가이던스 보더라도 금통위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높은 수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17%대까지 오르기도 했는데 기준금리와 격차가 0.6%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으로,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을 반영한 수준이었다. 이날은 금통위 이후 금리가 내려가면서 3.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