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박필근 할머니를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가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좀 특별한 사연이다. 포항의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할머님이 15평의 작고 예쁜 집을 갖게 되셨다”며 “포항시와 포스코건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지자체와 기업, 기관들이 힘을 모았다. 또한 포항북부경찰서 최준혁 경위가 그동안 할머니를 많이 돌봐주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같은 도움을 받게 된 박 할머니의 자녀가 문 대통령에 손편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려오면서, 이날 직접 SNS를 통해 할머니에 도움을 준 기관 및 단체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의 아드님이 제게 손편지로 그런 사연을 알려오면서 대통령이 직접 그 분들을 칭찬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해왔다”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편지를 보내오신 아드님의 마음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