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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尹 이어 김용현 소환 재차 통보…김대기·박안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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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기자I 2026.05.15 11:11:27

전날 尹 26일 소환 통보 이어 계엄 가담자 줄줄이 소환
두차례 조사 불발…金측 "이중수사…출석여부 논의 중"
''관저 이전 의혹'' 김대기 전 비서실장도 조사 중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차장도 조사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를 한 것에 이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재차 소환을 통보했다.

종합특검 '연평도 검증영장 집행' 출발. (사진=연합뉴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오는 21일 군형법상 반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특검팀은 전날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한 바 있다.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등과 공모해 병기를 휴대한 군인들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내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장관 측은 내부 논의를 거쳐 출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 전 장관 측은 특검팀이 이미 구속기소 돼 재판 중인 내란 혐의 사건과 동일한 사건에 혐의만 다르게 적용해 이중 수사 및 이중 기소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특검팀은 앞서 김 전 장관에게 지난달 29일 반란죄 혐의 피의자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고 한차례 통보했다.

하지만 경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위증 혐의 관련 피의자 조사와 일정이 겹치면서 조사가 불발됐다.

지난 6일에는 김 전 장관에 대해 범죄단체조직 혐의 피의자 조사를 시도했으나 김 전 장관 측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예산을 불법적으로 전용하고 이를 무자격 업체에 지급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전 9시 55분께 경기도 과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김 전 실장은 ‘김건희로부터 21그램을 선정하라는 지시를 받았는지’, ‘비서실에서 행안부를 압박해 예산을 전용한 의혹을 인정하는지’ 등 기자 질문에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며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도 군형법상 반란 혐의 피의자로 소환했다.

박 전 총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부하 군인들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투입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도 이날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이다.

김 전 차장은 외교부를 통해 주요 우방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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