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내년에도 IPO 최대어로 꼽히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상장 주관을 맡게 됐다. KB증권이 새해에도 IPO 실적 왕좌를 지킬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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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내년에도 대형 딜을 주관할 예정이다. 예컨대 몸값 10조원을 노리는 무신사 공동주관사단으로 낙점됐고, 시장이 기업가치 2조원 이상으로 평가하는 업스테이지 상장도 주관한다.
상장주선 실적 2위 자리에는 10건을 주관한 NH투자증권이 올랐다. NH투자증권은 대한조선, 티엑스알로보틱스 등 총 10건을 주관해 8491억원 규모의 수익을 냈다.
그 뒤를 지난 4일 상장한 에임드바이오 실적을 추가한 미래에셋증권(6606억원)이 따랐다. 이어 신영증권(5917억원)과 삼성증권(4010억원)이 순위에 올랐다. 특히 삼성증권은 올해 롯데글로벌로지스, DN솔루션즈 등 대표 주관을 맡은 기업들의 상장 철회 여파에도 지난해(3228억원)보다 실적이 소폭 상승했다.
중위권에는 △신한투자증권(3179억원) △대신증권(2036억원) △한국투자증권(1976억원) △키움증권(1028억원)이 올랐다. 이 중에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2위에서 올해 8위로 순위가 급락했다.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준비에 매진하면서 IB 부문을 포함한 IPO 실적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무신사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되면서 내년도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이어서 △SK증권 △iM증권 △DB증권 △IBK투자증권이 100억원대 공모총액을 기록하며 하위권에 안착했다.
증권가와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이 12월 IPO 시장 분위기를 호황으로 점치면서 증권사들의 IPO 실적은 남은 연말을 기점으로 더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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