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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통신문·알림장을 한 플랫폼에, 경기교육 디지털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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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7.23 17:27:10

2026년까지 433억원 투입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
AI 기반 교직원 업무협업 포털서비스로 효율성 제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사용 가능한 포털 서비스 제공
학교생활 Q&A AI 챗봇 통해 실시간 상담 가능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내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알림장, 가정통신문, 전자동의서 등을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2026년 열린다.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도 인공지능(AI) 챗봇에게 물어보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자료=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이달부터 2026년 6월까지 433억원을 들여 구축에 나서는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이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반 교직원 업무협업 포털서비스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직원) 포털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담당 사업자로 LG CNS 컨소시엄을 선정, 지난 15일부터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교직원 업무협업 포털서비스는 메일, 메신저, 드라이브 등을 하나로 연결해 업무혁신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챗봇) 서비스는 학교생활 및 교육행정 업무 질문에 챗봇이 답변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

특히 ‘교육공동체 포털서비스’에는 학교가 학부모 소통에 사용하는 가정통신문, 알림장, 전자동의서 등의 각종 서비스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학교별로 다양한 앱을 활용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학부모가 쉽게 학교생활 정보를 확인하고 서류 등을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 디지털플랫폼 구축 착수 보고회를 개최, 교육구성원을 대상으로 세부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중 일부 기관(학교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뒤, 2026년 3월에는 도내 모든 학교와 기관에 전면 개통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학생·학부모·교직원을 함께 연결하는 디지털 교육공동체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환경을 실현하는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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