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스팸, 스키피 등의 식품 브랜드 모회사 호멜푸즈(HRL)는 지난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는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4일(현지시간) 호멜푸즈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7% 하락한 3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호멜푸즈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1억767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32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1억6270만달러, 0.30달러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0.3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36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억9800만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29억6300만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29억5100만달러를 밑돌았다.
호멜푸즈는 칠면조 가격 하락, 공장 생산 중단, 생산 계약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멜푸즈는 2024 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1.55달러~1.65달러에서 1.57달러~1.63달러로 낮췄다.
또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22억달러~125억달러에서 118억달러~121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