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접견은 올해 ‘신북방 협력의 해’를 맞이해 신북방 연계성의 핵심 거점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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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을 방문했고, 지난해 7월 총리도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을 다녀온 바 있다.
정 총리는 “작년 우리 정상의 중앙아 순방에 이은 이번 제13차 한-중앙아 협력포럼 등을 통해 논의된 협력 사항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외교장관들은 ‘한·중앙아 협력포럼’ 등을 통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신북방정책 추진에 대해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다. △교역·투자 △자원개발 △에너지 △인적교류 등 한국과의 실질 협력관계 강화를 희망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또 최근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한국의 K-방역 노하우 공유와 인도적 지원 등이 자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양측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관계가 국민 귀국 지원, 방역 공조 등을 통해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백신·치료제 개발 등 제반 협력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접견은 마스크 착용, 가림막 설치, 참석자 최소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했다.
국무총리실은 엄중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한 방역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하고 총리의 외교 활동을 통한 국제 방역·보건 협력과 대외경제 활로 개척 지원 노력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