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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고성장·고금리 상황에 대응해 정책 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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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배 기자I 2026.10.23 15: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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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정감사]
초저금리 시대 복귀 어렵다는 견해에 동의
내년 성장률 3%대 전망…잠재성장률도 '변곡점'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 고성장·고금리 상황에 대응해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과거와 같은 초저금리 시대로 쉽게 돌아가기 어렵다는 견해에도 동의했다.

종합 감사에서 답변하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종합 감사에서 답변하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신 총재는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앞으로 성장률과 금리가 같이 움직이는 만큼 예전의 장기 침체라는 개념에 사로잡혀서 정책을 펴는 것보다 고성장·고금리 상황이 앞으로 더 펼쳐질 것에 대응해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과거와 같은 초저금리 시대로 쉽게 돌아가기 어렵다는 김 의원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금리가 다시 내려가기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고금리 장기화 시대를 전제로 경제정책의 틀을 짜야 한다는 의견에도 “동의한다”고 했다.

신 총재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성장률이 지난 8월 전망치인 2.9%를 넘어 3%대에 이를 가능성을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올해 성장률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치를 3.7%로 높인 점을 언급했다.

잠재성장률 반등 가능성에 관해서도 “아주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올해 말 이전에 새로 추정한 잠재성장률을 워킹페이퍼(연구논문)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 연 2.5%에서 3.0%로 높인 뒤 이달에는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 등을 고려해 다음 달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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