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G엔솔, BMW에 46시리즈 공급한다…10조원대 '잭팟'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공지유 기자I 2026.04.30 11:28:09

BMW와 10조원 이상 배터리 공급 계약 앞둬
벤츠, 테슬라 이어 프리미엄 완성차 고객 확보
올해 애리조나서 양산…폴란드 라인도 검토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BMW의 프리미엄 전기차에 46시리즈 배터리를 공급한다. 10조원이 넘는 공급 계약을 맺으며 차세대 배터리를 중심으로 수주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46시리즈 제품.(사진=LG에너지솔루션)
3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BMW와 46시리즈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금액 규모는 10조원이 넘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46시리즈는 지름이 46㎜인 배터리 라인업으로, 기존 2170(지름 21㎜·길이 70㎜) 배터리 대비 사이즈 당 에너지 용량 및 출력이 5배 이상 높은 고성능 배터리다. 에너지 밀도와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 배터리 팩 구조를 간소화하고 셀 수를 줄이면서도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핵심 고객사인 테슬라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리비안, 체리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와 46시리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주요 OEM들은 기존 원통형 제품 대비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열관리와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응이 용이한 46시리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은 BMW의 마일드하이브리드차(MHEV)에만 배터리를 공급했는데, 이번 계약으로 BMW의 순수전기차에 처음으로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지난해 말부터 46시리즈 제품 양산을 시작해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올해 말부터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시리즈 라인 가동이 시작된다. BMW향 물량은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고객사 수요도 감안해 폴란드 내 원통령 라인을 확보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BMW 배터리 공급 계약 관련해 “고객사 관련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