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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넥스텍 “우주항공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성장”[IPO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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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5.11.04 15:24:36

우주항공·플라즈마·핵융합·가속기 4대 전략사업
국내 유일 액체로켓엔진 전문기업…누리호 공급 참여
583억 규모 국책과제 수행·연구개발 인력 44%
11~12일 일반 청약…21일 코스닥 상장 예정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가 전략사업에서 쌓은 기술을 토대로 첨단과학 응용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습니다.”

이병호 비츠로넥스텍 대표(사진=비츠로넥스텍)
이병호 비츠로넥스텍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밝혔다. 비츠로넥스텍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프로젝트 수출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비츠로테크 특수사업부에서 물적 분할된 비츠로넥스텍은 정밀 브레이징(이종소재 초정밀 접합), 공정 개발, 정밀 설계 등 3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항공 △플라즈마 △핵융합 △가속기 등 4대 전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비츠로넥스텍은 국내 유일의 액체로켓엔진 전문기업으로, 2012년부터 누리호에 엔진 부품을 공급해왔다. 누리호는 오는 27일 4차 발사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25년 이상의 개발 이력을 바탕으로 로켓엔진 핵심 부품에 특화된 국내 유일 민간기업”이라며 “차세대 발사체와 고성능 발사체 개발을 위한 코어 핵심 기술과 3D프린터 기반 적층제조 역량을 확보해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정부 로드맵에 맞춰 차세대 발사체 엔진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032년까지 달 탐사용 고출력 엔진을 완성해 사업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플라즈마 사업은 ‘메가와트(MW)급 초대형 토치’ 실증을 바탕으로 방사성폐기물 감용과 음식물·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설비 공급을 추진 중이다. 실제 한국수력원자력에 100kW~1MW급 용융 설비를 납품했으며, 고리 1호기 해체 프로젝트 참여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플라즈마 탄화 기술을 적용하면 폐기물 발생부터 탄화·부산물 회수까지 단일 공정으로 현장 자원화가 가능하다”며 “재활용률을 100% 수준으로 끌어올려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핵융합 부문에서는 KSTAR에 텅스텐 PFU(Plasma Facing Unit)를 전량 공급 중이며, 민간 핵융합 프로젝트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진공용기 포트와 텅스텐 퍼스트월 등 신규 제품 공급을 통해 핵융합로 프로젝트 내 자사 제품 비중을 늘려갈 예정이다.

가속기 분야는 10MW급 클라이스트론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80% 이상)을 확보해 국내 3대 가속기에 모두 부품을 공급했다. 또한 암 치료기와 반도체 비파괴 검사장비 등의 고에너지 응용장비 개발에도 국내외 기업과 협력 중이다.

비츠로넥스텍은 총 583억원 규모의 국책과제 18건을 수행하며 연구개발(R&D) 중심의 성장 체계를 확립했다. 전체 임직원의 44%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2030년까지 14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통해 ‘우주항공·플라즈마·핵융합·가속기 통합 연구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비츠로넥스텍은 축적된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빛의 기업이 되겠다”며 “우주항공과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츠로넥스텍의 공모가 밴드는 5900~6900원이며, 공모금액은 260억~304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710억~1999억원이다. 일반 청약은 오는 11~12일, 코스닥 상장은 21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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