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마켓인]한신평, 홈플러스 신용등급 ‘D’ 하향…기업회생 여파

박미경 기자I 2025.03.04 18:28:15

한신평, 홈플러스 CP·단기채 신용도 ‘A3-’→‘D’
“채무재조정과 상환유예 불가피”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D’로 하향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다.

(사진=홈플러스)
한신평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단기사채 발행잔액은 총 1880억원, 구매전용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 발행잔액은 약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신평은 “법원의 ‘사업 계속을 위한 포괄 허가 결정’에 따라 영업 관련 상거래채무는 정상적으로 지급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를 포함한 금융채무는 추후 확정될 회생계획에 따른 채무재조정과 상환유예가 불가피하다”며 “이를 반영해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D로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오전 홈플러스가 신청한 기업회생절차에 대해 개시 결정을 내리고 별도의 관리인 선임 없이 현재 홈플러스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된다.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전액 변제되며, 개시 결정 이후에 이뤄지는 모든 상거래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지급결제가 이뤄진다. 홈플러스 측은 이에 따라 향후 협력업체와의 거래는 더욱 원활하게 이뤄지고,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 고려아연에서 홈플러스까지…MBK는 왜 ‘공공의 적’이 됐나 - "홈플 지키려 한 것" 김광일·조주연 사과…MBK책임론은 선 굿기(종합) - 노조, 홈플러스 기자회견 비판..“MBK 책임있는 태도 보여라”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