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당선인은 개표 결과 총 51.8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의 1대1 구도에서 첫 승리를 거둔 사례로, 향후 정치 지형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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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소감에서 정 당선인은 “흙수저 토박이에게 일할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담양군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확인했다. 혁신당 소속 12명의 명예 지역구 의원들과 힘을 모아, 담양을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범이자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담양군수 선거 결과는 윤석열 독재정권에 맞서 어려운 조건에서도 제일 앞에서 싸웠던 조국혁신당에 대한 격려이자 정치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면서 “국민 속으로 더욱 낮게 임할 수 있도록 당의 풀뿌리 조직을 다져 조국혁신당에 부여해주신 역사적 소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방자치단체장 배출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여 왔다. 당시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했던 혁신당 후보들은 각각 26%와 35%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민주당 후보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당선이 조국혁신당이 호남 내 민주당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전국 정당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조국혁신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2028년 총선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