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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는 “금일 진행된 협의에서 노사 간 잠정 합의를 도출해 총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노사 합의안에는 노조가 요구했던 수수료 인상, 상하차비 폐지 등이 담겼다. 조합원 투표 결과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지난 27일 총파업에 돌입했던 서울, 경기, 광주, 울산, 경남의 롯데택배 조합원 약 250명은 오는 31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택배노조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롯데택배 전국 총파업 돌입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택배노조는 “코로나로 택배 물량이 늘어난 덕분에 롯데택배는 엄청난 영업 이익을 내고 있지만 택배노동자의 처우는 악화하고 있다”라며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가진 회사가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