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팝페라테너 임형주, 로마시립예술대학 석좌교수 재임용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미경 기자I 2016.07.13 22:59:25

양측 합의 따라 사실상 종신제
국제음악학부서 연구활동 진행
1년에 3~4차례 ''마스터 클래스''

석좌교수 임용장을 전하고 있는 안토니오 판타스테키 로마시립예술대학 학과장(왼쪽)과 팝페라 테너 임형주(사진=디지엔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30)가 지난 12일 로마시립예술대학 국제학부 성악과 명예교수에서 대학 개교 이래 처음 석좌교수로 재임용 됐다.

14일 소속사 ㈜디지엔콤 측에 따르면 임형주는 상징성 강한 명예교수보다 실질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석좌교수로 보직이동을 해 로마시립예술대학 국제음악학부에서 음악연구활동은 물론 1년에 3~4차례의 특별 마스터 클래스 및 클래시컬 크로스오버음악과 팝페라 음악에 관한 시리즈별 특강을 진행할 전망이다.

이번 석좌교수 임용기간은 별도로 정해진 기간 없이 대학 측과 임형주 양측의 합의에 따라 연장되는 사실상 종신제이다.

지난해 11월 임형주가 한국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 나이로 성악과 명예교수에 임용돼 큰 주목을 받았던 로마시립예술대학은 성악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유일의 시립예술대학이다. 지난 2000년대 중반 유럽 및 이탈리아 음악원들의 학제가 미국식 학제스타일로 새롭게 개편될 당시 제일 먼저 체계적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단기간에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 것으로 유명하다.

명문 음악원이자 국민소프라노 조수미, 김영미 등의 모교로 알려진 로마의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의 업무협약 및 학점교류를 통해 예비학부과정을 도맡아 큰 유명세를 얻고 있다. 한편 임형주는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