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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증가…서울경찰, 학교 근처 안전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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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재 기자I 2026.05.12 12:00:06

지난해 스쿨존 교통사고 전년 대비 26% 증가
사고 하교시간 집중…순찰 강화 및 집중단속
보행자 보호 울타리 확대 설치도 추진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약 26.4% 증가하자, 서울경찰청이 스쿨존 교통안전 활동 강화에 나섰다. 경찰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순찰과 집중 단속을 통해 제거하고, 지자체와 협업해 스쿨존 환경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3월 4일 서울 양천구 양강초등학교 스쿨존 일대에서 양천경찰서 소속 교통 경찰이 등굣길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스쿨존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 활동 내용은 △등·하교 시간 맞춤형 교통안전 활동 △하교시간 순찰강화 및 집중단속 △스쿨존 교통사고 학부모 공유 △차량 방호울타리 등 보행자 안전시설 확대 설치 등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서울시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는 115명으로 2024년 대비 26.4% 증가했다. 전체 교통사고의 절반은 하교시간(오후 2시~6시)에 집중됐다. 교통법규 위반 유형은 운전자 중과실 사고가 대부분이었다. 보행자보호의무 위반이 27%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이 19%로 뒤를 이었다.

등·하교 시간 맞춤형 교통안전 활동은 스쿨존 안전 의식을 개선하고자 경찰과 협력단체(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지도하고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학교 주변 도보순찰을 통해 공사현장 등 교통사고 취약지를 중점 점검해 위험요소를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내 31개 경찰서는 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단속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신호위반(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포함)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두바퀴차(이륜차·PM) 보도통행 △불법 주·정차 등이다. 경찰은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관할 구청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대응을 할 예정이다.

‘보행자 보호울타리’를 확대 설치하는 등 스쿨존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경찰은 녹색어머니회를 비롯한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교통사고 취약 지점을 발굴하고, 지자체 등과 협업해 시설 정비에 힘쓸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는 키가 작아 잘 보이지 않고, 갑자기 도로로 뛰어나오는 경우가 많아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을 운전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및 불법 주·정차는 치명적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큰 만큼 어떠한 경우에도 해서는 안된다”며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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