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도어대시(DASH)가 알파벳(GOOGL)의 자율주행 부문 웨이모(Waymo)와 협력해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16일(현지시간) 장중 강세다.
현지 시간 오전 10시 50분 기준 도어대시 주가는 2.86% 상승한 280.41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은 양사가 피닉스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자율주행 배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일부 고객은 곧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도어대시 주문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초기에는 도어대시의 자체 플랫폼 ‘대시마트(DashMart)’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연말에는 다른 제휴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도어대시 부사장 데이비드 리히터는 “이번 협력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편의성과 가치를 제공하면서, 지역 상거래의 ‘멀티모달 자율주행 미래’를 현실화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웨이모의 전략 파트너십 총괄 니콜 게이블 역시 “웨이모 드라이버가 소비자의 일상적인 심부름을 더 쉽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협력은 도어대시가 인간 배달원, 로봇, 드론을 통합하는 라스트마일 자동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AI·자율주행 물류 시장 확대에 대한 실질적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DASH 주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