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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6회를 맞아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축의 전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전략포럼은 기존의 ‘인구 절벽’과 ‘위기 경고’를 넘어 초고령 사회의 현실적 과제와 세대간 연대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 현장은 대학생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해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과 대안을 함께 모색했다. 현장을 찾은 한 참가자는 “요즘 청년세대들이 관심 갖는 연금 문제만 봐도 청년과 우리 사회 인구 구조 변화는 직결돼 있다”며 이번 포럼의 주제의식에 공감을 표했다.
대학생 오솔지(22) 씨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전)올해 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예산이 ‘0원’으로 편성됐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오늘 행사에 폴란드 전 대통령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발표와 대담을 나눈다는 데에 큰 기대를 안고 왔다”고 말했다.
시험기간 중임에도 행사장을 찾았다는 대학생 김시연(22) 씨는 “지하철을 타거나 길을 걷다가도 고령화 문제를 체감할 수 있다”며 “이런 포럼이 자주 열려 인구 문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학생 김현재(24)씨도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다양한 사람들의 니즈를 반영해야 하는데 이번 행사는 이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해외 사례들을 국내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시작점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반색했다.
한편 무용수 최호종의 오프닝 공연도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최 무용수는 ‘오리진(Origin)’이란 주제로 생명과 사람, 연대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안무를 선보였다. 최 무용수는 지난 2016년 국립무용단에 최연소 입단, 지난해 ‘스테이지 파이터’ 우승까지 이뤄낸 차세대 무용수이자 안무가로 주목받고 있다.
대학생 박민서(21) 씨는 “무용을 잘 모르는데도 절도 있고 멋있어서 눈을 뗄 수 없었다”며 “이런 포럼에서 전문 무용수의 공연까지 볼 수 있다니 일석이조”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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