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엔비디아]"올 하반기 가장 큰 상승 잠재력"…바클레이즈, 38% 추가 상승 전망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강력한 수요 기대감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17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는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70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 144.69달러보다 38% 가량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지난 5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바클레이즈는 엔비디아에 대한 공급망을 점검한 결과 7월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 대비 20억 달러 가량 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해 연간 컴퓨트 부문의 매출 추정치도 종전 356억 달러에서 370억 달러로 올렸다.

블랙웰의 칩 생산능력의 경우 6월 기준 월 3만개 웨이퍼 수준으로 확인되며 바클레이즈의 기존 추정치 4만개에는 못 미쳤지만 해당 투자은행은 이에 대해 “가동률이 안정적이며 공급망은 하반기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블랙웰 울트라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데다 대량생산은 3분기로 계획 중이다.

바클레이즈는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올랐지만 여전히 우리가 커버하는 종목들 중 올 하반기 가장 큰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