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오펜하이머는 최근 로블록스(RBLX) 주가 조정은 최고의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0달러로 제시했다.
로블록스의 주가는 지난 2월 5일 이후 약 24%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마틴 양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정이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진입 시점을 제공한다”면서 긍정적인 핵심 전망을 언급했다.
먼저, 구글 광고 관리자와의 협업을 통한 자동화된 비디오 광고 매출이 2025년 4분기에 연간 1억달러 규모, 2026년 4분기에는 2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2025년 1분기 평균 동시 접속자 수가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사용자 참여도가 강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예약 매출(bookings)이 연간 가이던스인 22% 성장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애널리스트는 로블록스의 플랫폼 이벤트 전략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최근 ‘더 헌트: 메가 에디션’ 이벤트는 역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앞으로도 로블록스만의 독특한 대규모 온라인 사회적 경험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