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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재난이 발생해 해당 지역의 소방력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울 때, 소방청장이 전국의 소방인력·장비를 다른 시·도에서 동원해 재난현장에 투입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중앙119구조본부 8대와 타 시도 지원차량 28대를 포함해 장비 102대, 인력 255명이 진화 현장에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대량의 위험물질이 저장된 시설 특성을 고려해 대원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킨 뒤 원거리 방수로 전환했다. 동시에 현장을 4개 방면으로 나눠 소방력을 집중 배치하고 인접 창고와 주변 시설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선을 구축했다. 본부 특수대응단과 중앙119구조본부 화학구조대 등 전문 인력과 장비도 투입됐다.
밤새 이어진 진화 작업 끝에 불길은 2개동을 태우는 것에서 그쳤다. 소방대원들은 주변 5개동으로의 연소확대를 저지하고, 사업장 우측 인접 시설로 불길이 번지는 것까지 차단했다. 대규모 위험물 화재에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길이 잦아들면서 소방당국은 오전 6시 21분 국가소방동원령을 일부 해제하고 차량 21대를 철수시킨 데 이어 오전 8시 30분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후 초진 선언을 내리고 잔불 정리 등 수습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화재진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방지에도 나섰다. 경기소방은 평택시와 환경오염 통제팀을 구성해 소방용수 등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방재작업을 실시했다.
홍장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대량의 위험물이 저장된 상황에서 불이 인접 시설로 번질 경우 피해가 크게 확대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며 “현장 대원들이 밤새 방어선을 지켜낸 끝에 인명피해 없이 주변 5개동과 인접 시설로의 연소확대를 막아냈다. 완전 진화까지 대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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