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버라이존(VZ)은 21일(현지 시간)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하며 프리마켓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핵심 가입자 지표는 부진했지만,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버라이존은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22달러를 기록해, 팩트셋 예상치인 1.19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345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337억달러를 웃돌았으며 지난해 대비 5.2% 성장 흐름을 보였다.
또, 연간 EPS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3%대로 상향했다. 조정 EBITDA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3.5%에서 2.5~3.5% 성장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자유현금흐름이 195~20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기존의 175~185억달러보다 상향된 수치다. 자유현금흐름은 배당 지급 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투자자가 가장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다.
버라이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현지 시간 8시 26분 기준 4.6% 상승해 42.7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