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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필립스 반 휴센, 관세 타격 뚜렷…가이던스 하향에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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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5.06.05 21:48:02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필립스 반 휴센(PVH)은 5일(현지 시간) 장 전에 실적을 발표했다. 캘빈클라인(Calvin Klein)과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 브랜드를 보유한 필립스 반 휴센은 관세 부담이 높아지고 있으며, 불확실한 거시경제 상황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448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했던 1억 5140만달러의 순이익에서 크게 악화됐다. 회사는 비현금성 영업권 및 기타 자산 손상 관련 비용이 발생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조정 기준으로는 주당 2.3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예상치인 2.25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9억 8천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19억 3천만달러를 웃돌았따.

다만, 2분기 가이던스는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 연간 가이던스를 10.75~11달러로 하향했다. 이는 미국 수입 관세가 주당 1.05달러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또, 2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매출은 한 자릿수 초반 성장, 조정 EPS는 1.85~2.00달러로 제시해, 팩트셋 예상치보다 밑돌았다.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테판 라르손은 “2025년은 지금까지 역풍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미국 소비자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과 거시경제적 압력을 고려해 선제적인 비용 절감과 효율성 강화 조치를 이미 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필립스 반 휴센의 주가는 개장 전에 9.9% 하락해 72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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