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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는 나란히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구는 전주 -0.31%에서 이번 주 -0.38%로 낙폭이 커졌다. 서초구도 -0.32%에서 -0.35%로, 송파구는 -0.13%에서 -0.22%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12주, 송파구는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강남3구는 수요자들의 관망세와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데다 금리 등 거시경제 변수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해당 지역 거래 둔화와 가격 약세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개연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반면 서울 외곽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성북구는 전주 0.36%에서 이번 주 0.39%로 오름폭이 확대되며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구도 0.26%에서 0.32%, 금천구는 0.24%에서 0.30%로 상승폭이 커졌다. 노원구의 경우 0.26%에서 0.12%로 오름폭이 줄었다. 용산구는 전주와 같은 0.04%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 아파트값은 전주 0.21%에서 이번 주 0.20%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군포시 아파트값은 전주 0.53%에서 이번 주 0.58%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원시 영통구도 0.52%에서 0.58%로 오름폭이 커졌다.
용인시 기흥구는 전주 0.30%에서 이번 주 0.54%로 0.24%포인트 뛰었다. 수도권에서 상승폭이 가장 크게 확대된 지역이다. 수원시 전체 상승률은 0.45%를 기록했으며 권선구도 0.42% 올랐다. 의왕시는 전주와 같은 0.47% 상승률을 유지했다.
남 연구원은 “수원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 지역 가격 과열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해당 지역 인근에서 가격 ‘키 맞추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월세 매물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구매력이 낮은 실수요자들이 인근 비규제지역으로 이동하거나 해당 지역 내 임차인들의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내에서도 최근 가파르게 올랐던 지역은 상승세가 일부 둔화했다. 부천시 원미구는 전주 0.46%에서 이번 주 0.34%로 오름폭이 줄었다. 화성시 병점구도 0.65%에서 0.44%, 동탄구는 0.57%에서 0.4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성남시 분당구는 0.53%에서 0.20%로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전세시장에서도 전국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0.11%에서 이번 주 0.10%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수도권은 전주와 같은 0.17%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은 0.16%에서 0.17%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전주와 같은 0.18%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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