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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엑스, 앱 전면 개편…국내 거래소 최초 앱 내 AI 챗봇 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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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기자I 2026.10.06 16: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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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편입 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
대화형 주문에 새벽 포트폴리오 진단도
홈·주문 화면, 라이트·프로 모드 재설계
19일까지 1.5억원 규모 선착순 이벤트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미래에셋의 디지털자산 투자 플랫폼 디지털엑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탑재했다. 미래에셋그룹 편입 이후 첫 대규모 개편으로, AI 기반 투자 지원 기능을 도입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사진=디지털엑스)
(사진=디지털엑스)
디지털엑스는 생성형 AI 챗봇과 포트폴리오 자동 진단, 대화형 주문 기능을 도입하고 앱 사용자 환경(UI·UX)을 전면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앱에 내장된 AI 챗봇은 이용자의 질문에 맞춰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비트코인이 간밤에 왜 내렸어?”처럼 자연어로 질문하면 글로벌 매체의 관련 보도를 출처와 함께 정리해 시장 상황과 가격 변동 배경을 설명한다. 이동평균선과 상대강도지수(RSI) 등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보조지표도 쉬운 표현으로 풀어준다.

포트폴리오 자동 진단 기능은 이용자의 보유 자산을 분석해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한다. AI가 매일 새벽 포트폴리오를 진단하고, 새 리포트가 도착하면 앱 내 AI 버튼에 알림을 표시한다.

대화형 주문 기능도 지원한다. 이용자가 “비트코인 10만원 사고 싶어”라고 입력하면 AI가 종목과 주문 금액, 주문 방식 등을 반영한 ‘주문 카드’를 생성한다. 이용자는 카드 내용을 확인하거나 수정한 뒤 주문 버튼을 직접 눌러야 주문을 접수할 수 있다.

앱 화면은 이용자의 거래 경험에 맞춰 ‘라이트 모드’와 ‘프로 모드’로 나눴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필수 기능 중심의 라이트 모드가 기본 적용되며, 홈 화면의 버튼을 눌러 언제든 프로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라이트 모드의 홈 화면은 보유 자산과 수익률, AI 시장 요약 등 ‘내 투자’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주문 화면에서는 필수 기능만 담은 ‘간편 주문’과 호가창을 보며 거래하는 ‘일반 주문’을 모두 제공한다. 차트에는 자체 개발 엔진을 적용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디지털엑스는 신규 앱 출시를 기념해 ‘새로워진 디지털엑스 체험 미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AI 기능 이용, 라이트·프로 모드 주문 체결, AI 3일 이용 등 세 가지 미션을 달성하면 1인당 최대 1만 원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기존 회원 5000명, 신규·휴면 회원 1만명 등 총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된다.

이정우 디지털엑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래에셋 3.0이 지향하는 에이전틱 Asset Management(AM)은 AI가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잠든 시간에도 시장과 자산을 살피며 자산관리를 돕는 것”이라며 “매일 새벽 준비되는 AI 포트폴리오 진단과 대화형 주문은 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AI와 대화만으로 트레이딩 봇을 만들고, 그 봇이 고객이 정한 전략대로 계속 운영되는 ‘에이전틱 트레이딩 봇’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AI가 고객의 자산관리를 돕는 기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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