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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에 오라클 창업자 지원사격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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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12.22 22:16:2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SKY)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를 위한 수정 제안서에서 억만장자이자 오라클(ORCL)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의 자금 지원을 공식 보장하고 나섰다. 이는 그동안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이사회가 제기해온 의구심에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래리 엘리슨이 이번 인수를 위한 404억 달러 규모의 자기자본 조달과 파라마운트를 상대로 한 모든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취소 불가능한 개인 보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파라마운트 측은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의 부친인 래리 엘리슨이 거래가 진행되는 동안 엘리슨 가족 신탁을 취소하거나 자산을 부정하게 이전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넷플릭스(NFLX)와 기존 합의한 것에 대항하기 위해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주식을 주당 30달러 전액 현금으로 매수하겠다는 적대적 인수 제안을 유지하고 있다. 파라마운트는 이날 입찰 가격을 올리지는 않았으나 자사 제안이 더 우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거래 무산 시 지급하는 위약금(역해지 수수료)은 넷플릭스의 제안 수준에 맞춰 상향 조정했다.

이달 초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자산을 기업가치 기준 약 830억 달러에 넷플릭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반면 파라마운트는 TV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전체를 인수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자사 제안의 기업가치는 1084억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새뮤얼 디 피아자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이사회 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래리 엘리슨의 자금 지원 여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당시 디 피아자 의장은 “세계 최고의 부호 중 한 명이 거래 마감 시점에 실제로 그 자리에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며 “계약을 맺는 것도 좋지만, 계약을 끝까지 마무리 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3분 개장 전 거래에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6% 오르며 13.2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같은 시각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4.36% 상승한 28.98달러에, 넷플릭스도 0.79% 오르며 95.14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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