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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유전은 이날 영국 상장기업 ‘사비엔’(Sabien Technology Group)과 최상위 단계의 전략적 제휴계약(PSA)을 체결했다.
사비엔은 웨이브 정읍에서 생산되는 재생유를 영국·유럽연합(EU)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비엔의 유럽 독점 대리점 권한 연장, 국제 판매 네트워크 공동 구축, 양사 교차 지분 보유 등 협력 구조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저온 열분해 기술 기반 재생원료가 처음으로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입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리차드 패리스 사비엔 회장은 “정읍 플랜트 현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양사의 공동 해외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촉매 공급·제조 라이선스·주주계약 등 후속 조항도 내년 말부터 순차 체결된다.
글로벌 원자재 무역업체 ‘트라피규라’(Trafigura)도 웨이브 정읍 생산 재생원료의 국제 판매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트라피규라의 글로벌 거래망이 RGO 유통에 연결될 경우 EU는 물론 미국·동남아·중동 등 다양한 시장으로 판로 확장이 가능해진다. 정읍 플랜트를 향한 해외 기업의 관심이 현장에서 확인됐다는 평가다.
내수 산업단지 구축도 병행된다. 도시유전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업 로우카본과 전남 강진산단 ‘블루납사유 생산기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비는 약 450억원이며 이 중 도시유전 설비 도입 규모가 250억원이다.
연간 20만t 블루납사유와 3만t 액화탄산을 생산하는 대형 친환경 기지를 목표로 2026년 완공을 추진한다. 생산 원료는 글로벌 인증(ISCC PLUS) 기반 수출 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도시유전과 협력사들은 이를 통해 연간 2000억원 규모의 해외 판매 달성, 탄소배출권 확보 및 거래 디지털화, 지역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 기반 RGO 설비 고도화 등을 공동 목표로 제시했다.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는 “재생원료 산업의 중심축을 국내에서 세계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한국 기술이 글로벌 친환경 공급망을 이끄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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