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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위원장은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 노회찬 의원을 욕보이고 있는 일부 워마드 분들에게 말하고 싶다. 지금 당장 고인에 대한 조롱을 멈춰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간 노회찬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의 평화를 위해 자신의 안위를 버렸던 사람이고, 누구보다 여권 신장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다”라며 “그런 분의 마지막 안식마저 방해하는 당신들은 도대체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냐”며 질타했다.
그러면서 “고인이라고 부르는 것도 고통스러운 사람이 정말 많다. 온전히 슬퍼할 시간을 깨트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신 위원장은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을 온전히 구현하기 위한 길이라고 믿는다”며 “저는 줄곧 ‘분노와 공포’에 대한 연대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신과 우리는 다르지 않기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