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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실패는 다음 도전을 위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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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6.09.02 17: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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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혁신센터의 재도전 아이디어 경진대회 현장 뜨거워
83개사중 12개사가 본선…IR 피칭에 나서 가능성 등 설명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에서 창업에 실패한 청년들이 재도전에 나서는 스토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열린 '2026년 재도전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한 창업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2일 열린 '2026년 재도전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한 창업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재)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혁신센터)가 2일 개최한 ‘2026년 재도전 아이디어 경진대회’ 현장에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들고 다시 도전에 나선 창업자들의 열띤 IR 피칭이 선보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히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자리를 넘어 한 차례 창업을 경험한 이들이 그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으로 전환하고, 시장과 투자자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폐업 이력이 있는 예비 재창업자와 재창업 3년 미만 창업자 등 총 83개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각자의 실패 경험과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모인 참가기업 가운데 서류평가를 거쳐 12개사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에 진출한 기업들은 단순히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IR 피칭에 나서 사업모델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실제 투자 과정에서 검토될 수 있는 사업의 경쟁력과 성장 전략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특히 ‘전문가가 평가하는 사업성’과 ‘시민이 느끼는 공감도’를 하나의 평가에 담았다. 투자심사 전문가 5인은 참가기업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제 투자심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가상의 투자금을 배분했다. 여기에 시민 청중평가단 30명이 참여해 아이디어에 대한 이해도와 공감도를 직접 평가했다. 전문가에게는 ‘투자하고 싶은 기업인지’를, 시민에게는 ‘공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인지’를 묻는 방식으로 사업의 가능성을 다양한 시선에서 확인한 것이 특징이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는 “재도전 창업자에게 과거의 실패는 지워야 할 기록이 아니라 다음 도전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경험이 될 수 있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다시 도전할 수 있고, 그 경험이 또 다른 성장의 자산으로 인정받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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