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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회 “박윤영 후보 확정, 기술 기반 경영 역량 갖춘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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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12.16 17:33:13

기업가치 제고·신뢰 회복·지속 성장 비전 제시 높이 평가
“변화와 혁신 통해 KT 미래 경쟁력 강화할 인물”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확정한 배경에 대해 “DX·B2B 성과와 기술 기반 경영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윤영 KT CEO 후보
KT이사회는 16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박윤영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으며,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외부 인선자문단 평가, 주요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이사회는 심사 과정에서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와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 비전과 변화·혁신 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등을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후보가 KT 내부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기술 이해를 바탕으로 DX(디지털 전환)와 B2B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사회는 박 후보에 대해 “KT 사업 구조와 기술 기반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주주와 시장과의 약속을 중시하는 책임 경영 인식과 함께 당면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KT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조직 안정,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김용헌 KT 이사회 의장은 “박윤영 후보는 새로운 경영 비전 아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대내외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며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박윤영 후보는 향후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KT 안팎에서는 이번 인선을 통해 보안·신뢰 회복과 AI·DX 중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이 본격화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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