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실스큐 코프(LAES)가 14일(현지시간) 20% 넘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실스큐 주가는 20.44% 상승한 7.38달러에 거래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은 포스트 양자 반도체 기술 기업인 실스큐가 스위스의 컴플라이언스 전문기업 위캔 그룹(Wecan Group) 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자 내성(KYC·고객신원확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번 협력은 양자컴퓨팅 발전으로 인한 미래 해독 위험으로부터 금융기관의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스큐의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과 위캔의 보안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통합해 금융 산업의 새로운 보안 표준을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실스큐 CEO 카를로스 모레이라는 “이번 파트너십은 규제 기관들이 포스트 양자 시대에 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의 기술을 통해 고객 데이터가 미래의 양자 공격에도 안전하게 보호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