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선원들은 인근 상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선원 11명이 타고 있던 경남 통영선적 통발어선에서 불이 난 시각은 2일 오후 4시 35분 경으로 화재 당시 이 배는 서귀포시 남동쪽 142km에서 조업 중이었다.
선원 11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이들은 인근을 지나던 LNG 운반선과 컨테이너 운반선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해경은 상선에서 선원들을 옮겨 태운 후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