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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K-제약·바이오 글로벌 마케팅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산하 및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 글로벌화를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내 의약품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수출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 108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2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정부 역시 올해 2월 ‘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에서 바이오헬스를 8대 수출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공공 CDMO 고도화, 바이오 특화 펀드 신설, 해외 K-바이오 데스크 확대 등 지원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코트라의 86개국 132개 해외 네트워크와 제약·바이오 전문기관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5대 강국 도약 및 2030년 수출 200억달러’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 기관들은 △글로벌 진출 수요 분석 △전시회 기반 마케팅 △수출 애로 해소 지원 △시장 및 기업 정보 조사 등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첫 협력 사업으로는 오는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BIO USA’ 공동 참가가 추진된다. 행사 기간 동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혁신기술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네트워킹 행사인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도 마련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지원한다. 행사에는 론자, 존슨앤존슨,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사, 국내 기업 관계자 등 약 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BIO USA는 매년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다. 올해도 73개국 165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으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코트라는 뉴욕 등 해외무역관 7곳에 설치된 ‘K-바이오 데스크’를 통해 인허가, 시장진입 등 현지 밀착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는 반도체의 3배 수준으로 정부는 2030년까지 의약품 수출 규모를 두 배로 늘리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5강 달성의 비전을 제시했다”며 “전문 기관들과 협력해 제약·바이오 산업이 새로운 수출 동력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