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17일 SK실트론 지분 매각을 위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지분 51%를 포함해 최태원 회장의 TRS(총수익스왑) 계약 물량 등 경영권 지분 70.6%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와 두산은 전체 지분 가치 기준으로 약 5~6조원 수준에서 매각 가격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웨이퍼 전문 제조기업인 SK실트론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재무건전성 개선과 리밸런싱(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S올해 초부터 SK실트론 매각을 추진해왔다. 비주력 자산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당초 외국사는 물론 국내 사모펀드 등이 인수 후보자로 거론됐지만 가격을 놓고 입장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두산이 최종 인수 후보자로 단독으로 선정됐다
두산그룹은 반도체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에 따라 SK실트론 인수를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두산그룹은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와 자회사 엔지온을 인수하는 등 반도체 소재 장비 사업을 육성하며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이다.
두산이 SK실트론을 인수할 경우 안정적인 웨이퍼 공급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반도체 사업 분야 경쟁력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그룹은 최근 구미국가산단에 있는 SK실트론 본사 및 공장에 실사단을 보내 SK실트론 인수를 위한 현장 실사를 벌였다. 이르면 연내에 SK실트론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단행할 가능성이 나온다.
SK관계자는 “세부적인 사항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추후 관련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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