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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민주당 후보 맘다니, 무소속으로 출마한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공화당의 커티스 슬리워 3파전 구도로 치러졌다. 현직 시장인 에릭 애덤스가 연방 부패 혐의 기소 이후 지지율 하락으로 지난 9월 출마를 포기하면서,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미국 정치의 흐름을 가늠하는 최대 지방선거로 주목받았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투표수는 200만 표를 넘어서며 196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 전날 “맘다니는 공산주의자”라고 비난하며 쿠오모 지지를 공식 선언했지만, 쿠오모는 본선에서도 맘다니에 뒤졌다. 그는 지난 6월 민주당 순위선호(랭크드초이스) 예비선거에서도 맘다니에게 패한 바 있다.
맘다니는 우간다에서 태어나 2018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 2세로, 뉴욕시 역사상 첫 무슬림 시장이자 첫 남아시아계 시장, 그리고 현대사에서 가장 젊은 시장 중 한 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는 임대료 규제 아파트의 임대 동결, 대중버스 무료화, 시가 운영하는 식료품점 신설, 부유층 증세를 통한 보편적 보육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쿠오모는 치안 강화를 위해 경찰 7,000명을 추가 채용하고 지하철 순찰을 확대하겠다고 주장했으며, 슬리워 역시 공공안전을 핵심 의제로 내세웠다. 그러나 재임 시절 성희롱 의혹으로 주지사직을 사임한 쿠오모에 대한 여론은 냉담했고, 보수 진영의 표 결집도 실패했다.
이번 승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민주당 진보진영의 상징적 승리로 평가된다. 맘다니는 “뉴욕은 부자 몇 명의 도시가 아니라, 이곳에서 일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도시여야 한다”며 “모든 뉴요커를 위한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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