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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베일드 뮤지션’, 고수들의 보컬쇼 시청자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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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5.12.04 17:49:30

압도적 실력으로 전율 선사
차원 다른 오디션으로 주목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베일드 뮤지션’이 반환점을 돌며 기존 오디션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베일드 뮤지션’ 4회에서 이러한 특징은 여실히 나타났다. 압도적 보컬 실력의 고수가 나타났지만 정체를 알 수 없어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마주하지 않는 덕분에 심사위원들의 평가도 솔직해졌다. 냉철한 쓴소리와 사랑 고백 러시가 공존하는 등 가감 없는 ‘날 것’의 오디션이 펼쳐지고 있다.
2라운드가 본격 시작된 이 날도 촉촉한 감성으로 마음을 적셨던 ‘마두동 삼대장’ 무대 이후 오디션 현장은 심사위원들의 고백 타임이 열렸다. 폴킴은 “더 듣고 싶은데 벌써 끝나 아쉽다”며 시간 가는줄 모르게 높았던 몰입감에 감탄했고, 벨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목소리를 지녔다”며 매료됐다. 에일리는 “이미 데뷔한 분의 무대를 즐겼다”, 기현은 “첫 소절부터 사실 감겨버렸다”며 음색을 극찬했다.
닉네임에 ‘삼대장’이 들어간 배경에 대해 경연자는 “가수들이 부러워하는 세 가지를 모두 이뤘다”고 설명했지만, 그 세 가지가 무언지는 “알려 드릴 수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앞서 전원 합격을 받은 ‘여의도동 쓰리스타’에 대해서도 볼빨간사춘기는 “혹시 페스티벌 무대에 선 적 있지 않나”라고 정체를 아는듯 물었다. 하지만 곧바로 “사적인 질문을 던질 수 없다”는 제재를 받아 애를 태웠다. 경연이 계속될수록 호기심과 흥미를 높이는 ‘베일드 뮤지션’만의 매력이다.
3라운드 듀엣 미션을 위해 2라운드 합격자들이 심사위원 한 명을 선택하는 방식도 인상적이다. 최종 매칭은 추후 상의를 거쳐 결정되지만 심사위원들은 서로 러브콜을 받기 위해 묘한 신경전, 뜨거운 쟁탈전이 펼쳐졌다. 현재까지 에일리가 2명에게 지목을 받고 볼빨간사춘기, 신용재, 폴킴이 1명씩 러브콜을 받은 가운데 보컬 고수 쟁탈전은 이어지는 2라운드에서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글로벌 초대형 보컬 프로젝트로 기획된 ‘베일드 뮤지션’은 정체를 모두 숨긴채 오직 목소리로 승부하는 오디션이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아시아 9개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며, 각국 TOP3가 국가 대항전처럼 모여 ‘베일드 컵’에서 최고의 보컬리스트를 가린다. 총 8회로 기획된 ‘베일드 뮤지션’은 매주 수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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