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NVDA)가 10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도 추가 상승을 시도 중이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17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0.77% 오른 164.13달러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전일 엔비디아는 AI수요 증가와 실적 기대감이 이어지며 장 중 164.42달러에서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고 이와 함께 역사성 처음으로 시총 4조달러클럽을 가장 먼저 터치한 기업이 되었다.
종가는 162.88달러에 마무리되며 시총규모 역시 3조9700억 달러로 다소 감소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약 164달러선을 넘어서면 엔비디아는 시총 4조달러 선이 된다.
전일 상승으로 올해 들어서만 21% 넘는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월가는 여전히 엔비디아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엔비디아를 커버하는 65개 월가 투자은행들 가운데 58곳이 여전히 이 종목에 대해 강력매수 또는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토로의 브렛 켄웰 미국투자 전략가는 “향후 네 분기동안 실적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엔비디아의 올해 이익은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33배 수준으로 이는 AI 선도기업으로 합리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