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아마존(AMZN)이 관세 리스크가 반영되어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었다.
10일(현지시간) 트루이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65달러에서 230달러로 낮췄다.
이들은 현 정권의 관세, 특히 중국에 125% 가까운 관세율이 적용되는 점이 아마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단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아마존의 앤디 재시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면적인 관세부과를 소화하고 있지만 다수의 판매자들은 결국 그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그는 이날 오전 연례 주주서한에서 “전략적인 선제적 재고매입으로 판매 제품 가격을 낮게 유지하려고 할 것이며 일부의 경우 구매 조건 재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전일 반등으로 190달러대를 회복했던 아마존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27분 전일대비 2.97% 밀린 185.4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