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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제 CEO는 지난달 18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관세 문제를 논의한 독일 자동차 업계 경영진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BMW가 최근 미국산 자동차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기업(수출액 기준)으로 부상한 만큼 미 행정부와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며 “미 정부도 관세에 반대하는 우리의 주장을 경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터 머틀 BMW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우리는 모든 곳에서 상황이 변하고 협상이 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다”며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네트워크에 따르면 7월에는 무언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MW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연간 40만대 이상의 차를 생산한다. BMW의 전세계 공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BMW에 따르면 스파르탄버그 공장은 직간접적으로 4만3000개의 일자리와 연간 260억달러(약 37조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다.
올 1분기 BMW의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31억유로(약 4조9000억원)를 거뒀으나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이날 주가는 4% 상승했다.
BMW는 미국과 중국 양국에 공장을 두고 있어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와 중국의 보복 조치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관세 비용이 더 발생하더라도 감내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한 관세로 인해 1분기에만 1억유로(약 158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BMW는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실적과 자동차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률 5~7%를 전망했다. 지난해 BMW는 76억7800만유로(약 12조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다만 BMW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2분기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관세가 더 높아지거나 예상보다 오래 부과될 경우에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특정 부품이나 원자재 공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거론했다.
영국 투자 자문기관 에이제이 벨의 투자 담당 이사 러스 몰드는 보고서에서 “경쟁사들이 실적 전망을 철회하는 상황에서 BMW가 전망을 유지한 결정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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