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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SH공사 신임 사장은 7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자리에서 “서울시가 2030세대 신혼부부용 임대주택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공사도 조만간 관련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결혼을 앞둔 청년들은 가장 큰 장애물로 주거문제를 꼽는다”면서 “집이 필요한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H공사는 올해 2만여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었다. 2030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계획이 확정되면 공급 물량은 더 늘어나게 된다. 공사 내부에선 2030세대에 대한 임대공급 비중을 늘리거나 주택을 추가로 매입하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
SH공사는 특히 올해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거복지’이상의 ‘공간복지’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현재 서울시와 조직개편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 배석한 김소겸 택지사업본부장은 “공간복지란 스마트시트 등 4차 산업혁명과 맞물린 개념인데, 쉽게 말해 최초 도시계획때부터 최적화된 삶의 공간을 설계하는 것”이라면서 “시민 누구나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간을 향유할 수 있도록 북카페나 빨래방 등을 도시계획에 반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올 1월부터 3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출신으로, 잠실지구 재건축 기본 구상과 서울 안암동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 등 서울시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