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는 하나의 스마트기기에서 암호화된 ‘컨테이너’라는 별도 공간 안에 업무용 데이터를 개인용 데이터와 분리해 관리할 수 있어 철저한 보안유지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스마트기기에 저장된 회사 정보 역시 컨테이너에 들어있어 해킹·바이러스 등의 노출로부터 차단된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에서 개발한 SE(Security Enhanced) 안드로이드 기술을 적용하는 등 높은 보안 기능이 탑재됐다.
또 녹스는 기업고객의 필요에 따라 컨테이너 안에 포함시킬 애플리케이션(앱)을 지정할 수 있어서 맞춤형 정책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홈 화면에서 컨테이너 아이콘을 누르면 회사가 지정한 업무용 이메일, 일정, 연락처 등의 앱과 데이터에만 접근할 수 있다. 기업 보안정책에 부합하지 않는 컨테이너 외부 정보들은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조범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전세계적으로 개인용기기에서 업무를 보려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녹스는 기업에서 신뢰할 수 있는 보안성과 동시에 프라이버시 이슈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녹스 등을 발판으로 해 기업용(B2B)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