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군산에 위치한 LDS 백신주사기 생산업체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백신 접종의 필수품인 주사기의 중요성과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국민들께 알려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처럼 전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일정은 백신 접종을 앞두고 K-방역을 다시 한 번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더해 이번 정부가 시작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지원 사례를 알리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행사에는 풍림파마텍을 비롯해 신아양행, 두원메디텍 등 LDS 백신주사기 생산업체와 백신주사기 생산공정 효율화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일반주사기는 백신 1병으로 5명을 접종하는 데 비해 최소잔여형 주사기는 주사기에 남게 되는 백신 잔량을 최소화함으로써 6명을 접종할 수 있다”며 “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공급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회사와 의료선진국들까지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소개했다. “진단키트에 이어 K-방역의 우수성을 또 한번 보여주게 됐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풍림파마텍의 최소잔여형 주사기는 성능과 안전 면에서 월등하다. 화이자사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세계 20여 나라에서 2억6000만개 이상의 공급을 요청받고 있다”면서 “미국 FDA 인증에는 식약처와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도움이 컸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중소기업들의 성과도 훌륭하지만, 그 과정은 더 값지다. 풍림파마텍의 혁신 성과 뒤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정부의 상생 협력이 있었다”는 발언도 잊지 않았다 삼성이 풍림파마텍의 기술을 인정하고 생산라인을 지원했고, 정부도 자금을 지원하고 제품승인 시간을 단축하는 등 기여했다 점을 언급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예방접종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겠다”면서 “국민들께서도 방역을 위한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코로나 백신 접종에 희망의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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